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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이야기

한국파독협회

1963년부터 1977년까지015년간 총 7,936명의 파독광부

1960년부터 1976년까지017년간 총 11,057명의 파독간호사

한국파독연합회 이미지한국파독연합회

대륙을 건넌 근로자들

1960-70년대, 경제 발전을 위해 수많은
근로자들이 타국으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중 8,000여 명의 광부와 1만여 명의
간호사가 독일로 건너갔습니다.
그들은 '파독근로자'라 불리며
한국 경제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파독광부들은 지하 800m ~ 1200m 깊이 광산에서
석탄을 캐며 그들의 가정과 우리나라를 돕는 희망찬 삶을 살았습니다.
파독간호사들은 낯선 독일 병원에서
문화적 격차를 이겨내며 환자를 돌봐야 했습니다.
그들의 굳건한 의지와 불굴의 투혼으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서부임 파독근로자
서부임 파독근로자
“우리의 노력이 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으면 제가 오히려 고맙습니다.”
하봉학, 윤명희 파독근로자
하봉학, 윤명희 파독근로자
“국가를 위해 파독근로자가 됐다는 말은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독일에 살며 일상 속에서 애국 아닌 애국을 하며 지낸 건 분명하죠.”
배정일 파독근로자
배정일 파독근로자
“처음 독일에 가려고 마음먹었을 때의 꿈과 독일에서의 꿈이 달라졌어요. 독일은 제가 더 큰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한 곳입니다.”
권광순 파독근로자
권광순 파독근로자
“쉽게 변하지 않는 묵직함, 무거움, 내면의 저력. 이것이 독일마을이 지켜야 할 문화가 아닐까요.”
양경희 파독근로자
양경희 파독근로자
“독일에 가게 됐을 때 제 나이가 만 스물셋이었는데 김포공항에서 식구들이 울고 그랬죠. 제가 갈 때 150명 젊은이들이 한 비행기를 타고 독일로 갔었어요.”
김우자 파독근로자
김우자 파독근로자
“고향이 그저 그리운 것이지. 아주 오래된 돌멩이처럼. 오래된 돌멩이 밑에는 이끼만 껴요.”
김경자 파독근로자
김경자 파독근로자
“독일에 있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많이 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파독은 제 인생에 많은 것을 가져다준 감사한 기회였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신병윤,서원숙 파독근로자
신병윤,서원숙 파독근로자
“파독근로자로 선진국에서 20년을 살아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파독의 역사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더 많이 질문했으면 좋겠습니다.”
문영숙 파독근로자
문영숙 파독근로자
“독일은 저에게 좋은 기회였어요. 독일에서 일하며 사람의 가치, 사람으로서의 행복을 느꼈어요. 무슨 일을 하든 사람이 먼저인 곳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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